급발진 대처법 꿀팁

급발진 대처법: 당황하지 말고 '이 버튼'을 당겨라

급발진은 많은 운전자들에게 만약 자신이 그런 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대처법으로는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를 사용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급발진 대처법과 EPB 사용법, 그리고 그 외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란 무엇인가?

EPB는 기존의 페달 및 사이드 브레이크를 전자식 버튼으로 대체한 제동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2000년대 초반부터 국내에 보급되기 시작했으며, 2010년 이후 대부분의 신차에 장착되고 있습니다. EPB의 가장 큰 장점은 페달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을 때도 차량을 멈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운전대 주변에 위치한 버튼을 당기면 제동이 시작됩니다.

급발진 시 EPB의 중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따르면, 급발진 상황에서 EPB를 지속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제동 방법입니다. 흔히 알려진 시동 끄기 방법은 제동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시동이 꺼진 후 와이퍼 등의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급발진이 발생하면 EPB를 사용하여 안전하게 제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PB 작동 방식과 제동 거리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뷰와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EPB의 제동 거리는 제조사별로 다릅니다. 국산차의 경우 기아 K9과 제네시스 G80 등의 대형 세단은 비교적 긴 제동 거리를 보였고,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가장 짧은 제동 거리를 기록했습니다. 수입차 중에서는 포르쉐 카이엔과 벤틀리 컨티넨탈GT가 짧은 제동 거리를 보였습니다. 이는 차량마다 제동 성능에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며, 운전자는 자신의 차량에 맞는 EPB 작동 방식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발진 상황에서의 대처법

출처 : 한국교통안전공단 캡처

1. 페달 브레이크 강하게 밟기: 급발진이 발생하면 우선 페달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아 차량의 속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기어 중립(N)으로 변환하기: 속도를 줄인 후, 기어를 중립(N)으로 변환하여 엔진의 힘을 차단합니다.
3. EPB 지속적으로 당기기: 차량이 완전히 멈출 때까지 EPB를 지속적으로 당깁니다.

EPB가 없는 차량의 대처법

만약 EPB가 없는 차량이라면, 페달 브레이크와 사이드 브레이크를 활용해야 합니다. 이때, 사이드 브레이크를 갑자기 채우면 뒷바퀴가 잠기면서 차량이 제어를 잃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페달 브레이크를 세게 밟고, 지형지물을 이용해 속도를 줄인 후 사이드 브레이크를 천천히 잡는 것이 좋습니다.

급발진 방지를 위한 사전 예방

급발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EPB의 위치와 작동 방식을 숙지하고, 주행 중 이물질이 페달에 끼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주차 시에는 변속기를 주차(P) 위치에 놓은 후 EPB를 작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동차 급발진은 매우 위험한 상황이지만, 적절한 대처법을 알고 있으면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EPB 사용법을 숙지하고, 급발진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하여 안전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급발진 대처법 및 원인 완벽 정리